아침의 신문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효주가 규정 위반으로 2 벌타를 받게 되었다는 거였다. 분명 트러블 상황에서 경기위원을 불러 상의하고 플레이했을 텐데 그때는 그대로 진행하고 이제 와서 규정 위반을 적용한다는 것이 어이없다. 선수도 잘 모르고 경기위원도 잘 모르는 골프 규칙이라면 좀 더 명확하게 규칙을 정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김효주 선수 기분이 참 안 좋을 거 같다. 골프 룰이 선수도 경기위원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기상 악천후로 계속해서 라운드 수가 줄어들고 우승자를 가려내기 힘든 상황이 재현되고 있는데 골프팬으로서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줄어든 경기 속에서 나온 우승자가 진정한 우승자일 수 있는지 그것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