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반응형

핫 플레이스 묵리 459

아마도 지번 주소 그대로를 카페 이름으로 택한 것 같다. 오히려 독특하다.

카페 외관은 진동벨에 그려져 있는 오각형 형태의 건물이다. 통유리창 위주로 단순하게 지어진 단층형 건물이다. 감성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있는 공간은 갤러리아를 닮았다.

 

 

주변에 상록수 관광농원과 함께 하고 있다. 정갈하게 심어진 배추밭이 인상적이다.

 

 

가림벽으로 아늑하게 공간 분리를 해 놓은 곳도 있다. 이 날은 하늘도 맑고 파랗고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모든 풍경이 작품이 되는 계절이다.

 

 

 

감성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곳이다. 통유리창 너머 초록이 가득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사진의 감성을 더해 준다. 젊은 남녀들이 끊임없이 모여들어 사진을 찍어 댄다.

 

 

이 곳만의 시그니쳐 음료를 주문해 보았다. 묵리퐁과 수삼라떼.

음료 가격은 정말 비쌌다. 다행히도 맛은 좋았다. 죠리퐁을 넣어 만든 묵리퐁은 오곡 미숫가루를 타 먹는 것처럼 달콤하고 고소했다. 수삼라떼는 아보카도와 수삼을 꿀과 함께 갈아 낸 음료였는데 쌉쌀하지만 달콤했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가격이 높은 만큼 허접한 음료는 만들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주차장은 넓었다. 근처에 영보 성당이 보였다. 

주변이 고즈넉하고 산책하기에 좋았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찾아오는 장소였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