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내내 기관지가 좋지 않았다.
감기인듯 아닌듯 목이 칼칼하고 잔기침이 많고 자꾸 헛기침을 하게 만들고...
목감기에는 도라지즙이나 배즙이 좋다는 상식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부지런한 사람은 도라지나 배를 사다가 직접 끓여서 정성을 들여 달여 만들기도 하지만
요즘은 없는 게 없는 세상이므로 난 만들어져 나온 괜찮은 제품을 찾아 먹기로 했다.
그렇게해서 찾은 제품이 바로 이것 "목이 편한 도라지 배숙" 이다.
김재식헬스푸드(주) 제품으로 도라지와 배가 같이 들어 있는 제품이라 더 맘에 들었다.
원래 배숙을 만들려면 배의 윗부분을 따내고 속을 파내 배뚜껑을 덮은 후 냄비에 중탕으로 오래 우려 내는 것을 말하는데 이 과정은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그 양이 한계가 있어 여러 번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니 이렇게 간편하게 파우치 형식으로 만들어져 100포나 준비되어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다.
배, 도라지, 대추, 생강, 은행, 계피 등을 넣어 전통 방식으로 장시간 달였으며
무설탕, 무향료, 무색소, 무보존료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다고 되어있다.
그럼에도 맛은 달큰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웠다.
살짝 계피의 향이 나면서 기관지에 좋을 거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든다.
복용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1일 1회 1팩을 권장한다고 쓰여 있다.
1팩당 100ml 이고 열량이 60kcal 이니 칼로리 생각하는 분들은 적당히 마셔주면 될 거 같다.
미세먼지도 많아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호흡기가 힘들어지는 시기이다.
게다가 코로나19도 호흡기 질환 중에 하나이니 더욱 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도라지배즙을 마셔줘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