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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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보리 우유

블랙 보리 우유는 어떤 맛이 날까? 새로 나온 제품이니까 한 번 마셔 봐야겠습니다. 이름이 너무 낯설어서 처음에는 보리차에 우유를 섞은 걸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블랙 보리라는 보리 음료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블랙 보리라는 이름을 본 순가 보리차가 가장 먼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맛을 상상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보리차에 우유라... 도대체 어떤 맛일까? 그런데 한 모금 마셔본 순간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습니다. 보리차가 아니라 보리 가루를 우유에 섞은 제품이었습니다. 당연히 보리 가루 맛이 났고 그건 여러 가지 곡식의 가루를 빻아 섞어 먹는 미숫가루의 맛이었습니다. 보리 가루를 넣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가라앉아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흔들어 마시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약간은 초콜릿 우유의 질감과도 비슷하고 대만의 밀크티와도 비슷한 느낌이 났습니다. 미숫가루 중에서도 보리가루만 타서 먹는 기분입니다. 달달하고 고소합니다. 딱히 마실만한 음료수가 없었는데 더운 날 마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국내산 볶은 블랙 보리 분말이 2%와 블랙 보리 향이 들어 있습니다. 색깔은 믹스 커피색과 비슷합니다. 공복에 간단히 허기를 달래 줄 목적으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걸쭉한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푸르밀 블랙 보리 우유는 우유의 변신 중 하나입니다. 이제 우유는 흰색보다 다른 색들이 더 많습니다. 건강에 좋은 우유의 신상품들이 작은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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