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하면 의례 커피가 생각나고 커피가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특히 사계절 상관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어딜 가나 아. 아. 를 외치고 있습니다. 찬 음료를 꺼려하는 일인이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마시게 되는 음료입니다. 하지만 커피에 지친 날에는 다른 음료를 찾게 됩니다. 이럴 때 참으로 마땅한 음료가 없어 항상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티바나라는 차의 종류를 다양하게 내놓았고 그중에서도 베스트 메뉴인 허니 자몽 블랙티를 마셔본 후로는 더 이상의 음료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아주 맛있는 차였습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
너무 맛있어서 티백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티백에는 티바나라는 브랜드가 쓰여 있었고 차를 마시고 나니 마지막에 절인 자몽 슬라이스가 보였습니다. 차의 조합을 살펴보면 꿀에 절인 자몽과 티바나 블랙티를 함께 넣어 차를 만들었습니다. 티바나 블랙티만으로는 이런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따뜻한 물에 우러난 차 한잔을 마시는 순간 달콤한 꿀과 자몽의 과일향과 블랙티의 오묘한 조화가 그윽한 풍미를 만들어냈습니다. 시지도 떫지도 많이 달지도 많이 쓰지도 않은 아주 부드럽고 향기로운 차였습니다. 달콤하고 향기로운 한 모금이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는 따뜻하게도 마실 수 있고 아이스로 차갑게도 마실 수 있습니다. 더 더워지는 여름날에는 얼음을 넣은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를 마셔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차 한잔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의 가격과 칼로리 카페인 함량
톨 사이즈 기준 5300원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맛이 훌륭하니까 위안 삼겠습니다. 칼로리는 125kcal이고 카페인은 70mg 들어 있습니다. 의외로 고 카페인 함유 음료라고 합니다.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하라고 하네요.
티바나
스타벅스의 티 티바나는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티바나라는 특별한 티를 제공하고 있는지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커피 외에 차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니 고마운 일입니다. 커피 말고 선택할 수 있는 음료의 폭이 넓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