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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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의 대부부은 어떤 물을 마실까?

일단 기본적으로 무제한 제공되는 수돗물이 있고(물론 수도세를 내긴 하지만)

돈을 주고 사 마실 수 있는 생수가 있고

수도꼭지와 정수기를 연결해서 나오는 정수기물이 있다.(정수기 비용이 든다)





생수통을 들고 다니며 마시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고 

어딜가나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정수기물을 마시는 모습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디서도 수돗물을 받아 마시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아무리 공공기관에서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홍보를 해도 그대로는 마시지 않는다.

나 또한 수돗물을 먹게 된다면 꼭 끓여서 보리차를 넣어 먹는다.

이건 아직까지도 수돗물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일거다.



각각의 물들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수돗물


1. 수도법에서 규정하는 수도로부터 공급하는 물

2. 사람이 마시기에 적합한 수질기준에 합격해야함

3. 강이나 호수의 물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6단계의 관리를 거쳐 나오는 깨끗한 물




생수


1. 샘물, 우물물, 정화수, 광천수, 탄산수 등 식용 가능한 물

2. 상품으로 판매되는 식수

3. 자연상태의 물에 첨가물을 넣지 않고 물리 처리 과정을 통해 마시는 용도로 제조하여 판매하는 물






정수기 물


1. 물리적, 화학적 과정을 거쳐 물을 깨끗하게 거르는 기구를 통해 나오는 물

2. 수돗물에 함유된 염소나 부유물, 유해성분 등을 제거한 물

3. 정수 원리나 방식에 따라 물 맛이 좌우된다.






물맛


물에 녹아있는 미네랄이나 탄산등의 성분이나 산성도의 변화에 따라 미세하게 물맛이 다르게 느껴지나 기본적으로 물자체는 아무런 맛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물맛이 좋다 나쁘다 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어떤 물은 부드럽고 목넘김이 쉬운 물이 있지만 어떤 물맛은 비리고 거칠어서 잘 넘어 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커피를 타보면 물의 종류에 따라 커피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체로 정수기 물로 커피를 타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 일 텐데

생각해보니 카페에서는 어떤 물을 사용하는지 궁금해진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 글을 쓰면서 궁금해졌다. 카페가서 물어볼까보다.)


정수기가 없는 집에서는 생수를 쌓아놓고 마신다.

택배 아저씨가 가장 힘들어하는 종목이기도하다.~~^^

수돗물에 대한 믿음만 생긴다면 가정마다 정수기 렌탈에 생수 배달에 택배 아저씨 고생도 사라질텐데....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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