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에 대한 설명을 잘 듣고 있자면 공부가 많이 되는 측면도 있다. 유산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프리바이오틱스나 프로바이오틱스의 차이점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한마디로 요약해 보자면
프리바이오틱스는 생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원이고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생유산균이다.
나이가 들어선 지 식생활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소화가 너무 안되고 화장실 가기도 힘이 들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요구르트도 마셔보고 바나나도 먹어 보았지만 크게 효과를 보진 못했다. 아무래도 유산균을 먹어봐야 할 것 같아 가장 많이 들어본 종근당의 락토핏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유해균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산균을 섭취해 유익균의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먹어본 결과
확실히 배가 더부룩한 현상이 줄어들고 화장실 가기가 편해졌다.
그동안 내 장에는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더 많았던 모양이다. 왜 나이 든 사람들이 한주먹씩 약을 챙겨 먹는지 이해가 된다. 부족한 게 많고 점점 나빠지기만 하니 부족한 걸 채워주고 나빠지는 걸 늦추려면 어쩔 수 없이 좋다는 거 필요하다는 걸 챙겨 먹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유산균은 먹어서 나쁠게 전혀 없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챙겨 먹게 될 거 같다.
음식과 식생활로 건강을 지키려고 하는데 먹어야 하는 보조 약들이 점점 늘어만 가는 걸 보니 음식만으로는 힘들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