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안마의자입니다. 집집마다 많이들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오죽하면 케이팝의 대세 BTS를 모델로 내세워 광고까지 할까요? 그만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안마와 마사지가 유행입니다. 하루의 피곤을 풀어주는 기계로 사람에게 부탁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전신 안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 안에 안마의자가 하나 있다면 잘 사용할 수 있겠다 싶지만 장소도 금액도 여의치 않은 관계로 안마의자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제스파 마사지 건이라고 하는 안마기구를 가지고 왔습니다. 카메라 같기도 하고 총 같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올 블랙으로 아주 힘 있고 멋있게 생겼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헤드가 들어있어 신체 부위별로 알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발바닥 손바닥까지 마사지할 수 있는 작은 헤드도 들어 있습니다.
물론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상대가 있다면 서로 해줄 수도 있습니다. 골프를 쳐서 그런 건지 오른손잡이라 그런 건지 늘 오른쪽 어깨 죽지가 뭉쳐있고 아픕니다. 혼자서 두드려도 보고 주물러도 보고 팔 돌리기도 하는 게 일상이 된 지 오랩니다. 제스파 마사지 건을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아주 시원하게 방망이질을 해줍니다. 진동의 빠르기와 세기를 조절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아직은 1 정도로 사용해도 만족스럽습니다. 한 곳에 대고 있으면 자동으로 계속해서 두드려주기 때문에 힘이 들지 않습니다.
사용방법과 후기
사용하는 법도 무척 간단합니다. 8가지나 되는 다양한 모양의 헤드가 있지만 갈아 끼우는 방법이 아주 쉽습니다. 그냥 꾹 눌러 꼽아 주면 되고 제거할 때도 잡아 뽑아주면 됩니다. 고장 날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는지 초록불과 숫자로 보여주고 마사지 강도도 1~20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립감과 재질이 좋게 느껴집니다. 맨살에 닿았을 때도 끈적이거나 미끄러지지 않고 적당한 밀착감으로 사용이 됩니다.
뭔가 몸이 찌뿌둥하거나 한쪽이 불편할 때 티브이를 보면서 잠깐 풀어주면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온몸 구석구석 안마를 해줄 수 있게 돼서 아주 기쁩니다. 특히 부모님 효도 선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온몸이 쑤시고 결리기 마련입니다. 안마를 통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50대 이상이신 분들에게는 필요한 기구라고 보입니다.
아들은 늘 허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이 제스파 마사지 건으로 아들 허리도 마사지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아들은 또 나의 아픈 어깨와 팔을 마사지해 줍니다. 사이가 좋아집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두고 살려고 살림을 줄여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또 필요한 것이 생겼습니다. 이건 잘 보관해서 오래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