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을 참 좋아합니다. 살이 찌네 이가 썩네 잠이 안 오네 등등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하지만 초콜릿이 몸에 맞는 거 같습니다. 별로 나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고디바 초콜릿을 먹어보고는 고디바에 반해 버렸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초콜릿의 맛과 풍미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생긴 모양도 너무 예쁩니다. 하나하나 고급스럽기까지 합니다. 왜 초콜릿의 명품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고가라 자주 먹지 못합니다. 대신 우리나라 가나 초콜릿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로 주고받으면 아주 만족스러울 거 같습니다. 사탕보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화이트데이에도 초콜릿을 받는 게 더 좋습니다. 사실 이런 명칭의 날들을 챙기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인들 사이에서는 안 챙기면 좀 섭섭한가 봅니다. 잊고 지내다가도 주변에 초콜릿 포장이 많이 등장하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발렌타인 데이 2월 14일
예전 군인들의 결혼을 금지했던 로마시대 때 신부 발렌티노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다가 법을 어겼다는 명목으로 사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성 발렌티노 축일이 시작되었다가 지금의 발렌타인 데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의 의미로 초콜릿을 주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화이트 데이 3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이어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 데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 개 나라에서만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품 초콜릿 고디바
고디바는 벨기에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초콜릿의 브랜드로 최상품의 카카오 원두를 사용해 한입 크기의 초콜릿을 주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고디바라는 이름은 영국 지방의 영주였던 레오프릭의 아내 고디바 부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고디바 부인은 과도한 세금으로부터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영주와 약속한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행진하는 약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이런 고디바 부인의 용기와 고귀함을 담아 초콜릿을 생산하게 되었고 말을 타고 있는 부인의 모습을 로고에 새겨 넣었습니다. 이름의 기원도 아름답네요.
초콜릿의 효능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리바놀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단기적으로는 혈압을 낮추고 다크 초콜릿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심근경색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집단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은 단기적 각성효과가 있어 기분이 좋아지게 하고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덜어 줍니다.
또 사랑할 때 나오는 화학물질인 페닐에틸아민도 풍부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우울감을 치유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