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반응형

숨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어

요즘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병들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갱년기까지 겹치면 이게 갱년기 때문에 오는 증상인지 다른 이상이 있어서 오는 증상인지 도무지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땀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항상 피로를 느끼는 것이 갱년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특히 여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주변에 지인이 갑작스레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어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해서 그런 거라고 하며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 약이 고혈압 약처럼 죽을 때까지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먹어야 할 약이 산더미처럼 많은데...

 

 

과도한 스트레스나 선천적 이유가 원인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이냐니까 평소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인은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받고 사는 게 당연한데 이런 식으로 모든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선천적으로 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의학적으로 접근하자면 자가면역질환이 있을 경우 갑상선 항진증이 생깁니다.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감정 변화가 심해지고 신경질적이며 불면증에 시달리고 체중도 감소합니다. 가끔 목에 수술 자국이 있는 사람들을 봅니다. 약물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 수술이라는 마지막 방법도 사용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수술 후 흉터 자국이 남지 않도록 기술이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진단과 치료

몸에 이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내분비내과를 방문하여 반드시 피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를 검사합니다. 또한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찾아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항상 건강 검진을 받던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갑상선 초음파를 서비스로 제공하려고 하니 건강 검진 예약을 미리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왔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딱히 필요 없을 것 같아 굳이 예약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또 이런 일이 생기고 보니 검사를 받아볼걸 그랬나 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치료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술 요법인데 아주 심하지 않을 경우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치료합니다. 평생 먹어야 한다는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호르몬 이상에 의한 질병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갱년기 역시 여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생기는 감정적 신체적 질환입니다. 사람에게 균형 잡힌 호르몬의 분비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예방법

특별한 예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고 신체 변화에 이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예방법이라면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병이 커지기 전에 발견한다면 치료가 그만큼 쉽고 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식생활 관리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 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 양질의 고단백질 섭취, 과도한 운동 삼가, 자극적인 식품 섭취 제한 등등 일반인에게도 해당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새겨 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