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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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세는 법

우리나라 나이 세는 법이 간단해졌습니다. 아직도 본인의 나이를 헷갈려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참에 제대로 알고 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

 

원래는 세 가지의 나이 계산법이 있었습니다. 

 

세는 나이 ( 한국식 나이)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나이 계산법으로 올해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후 한 살을 더한 나이입니다. 태아의 상태를 한 살로 계산한 건데 세포 분열 상태의 수정란을 한 살로 인정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발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바로잡혀서 다행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세는 나이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만 나이 ( 국제 표준, 민법 법률 표준)

2023년 6월부터 통일하기로 한 나이 기준 만 나이입니다.

올해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입니다. 이때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 살을 더 빼줍니다. 생일이 지났으면 뺀 나이 그대로입니다.

새로운 한 해의 1월 1일 기준이 아닌 자신의 생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산출합니다. 만 나이의 기준은 오직 생일이 지났는지 지나지 않았는지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 사람들처럼 27살 8개월입니다.라는 나이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연 나이 ( 병역법, 청소년 보호법에 적용)

아직까지 병역법이나 청소년 보호법에 적용되는 나이 계산법은 연 나이입니다. 올해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를 연 나이라고 합니다. 한 살을 더하거나 빼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만 나이로 통일되면서 사람들은 한 두 살 어려졌다고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다 같이 어려졌기 때문에 의미가 없기도 하고 이미 그 나이 다 먹어 버렸는데 숫자의 변화가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단지 나이를 계산하는 법이 간단해져서 그 점은 조금 편리해져서 좋았습니다. 생일이 지났나요? 그럼 올해 연도에서 출생 연도만 빼 보세요. 그게 본인의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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