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반려식물이 우리 집에 왔다.
그 이름도 유명한 "행운목"
꽃말은 <약속을 실행한다>이다.
행운목에 꽃말이 있다는 건 꽃이 핀다는 얘긴데 행운목의 꽃을 본적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7년에 한번 혹은 불규칙한 주기로 꽃을 피운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그런 이유로 그 꽃을 본 사람에게는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나도 7년 이상 잘 키워서 꼭 꽃을 보고싶다.~~~~^^
공기정화와 건조한 집안에 가습기 역할도 하며 음이온도 발생하는 행운목
물주기와 키우는 방법
1. 봄, 여름, 가을에는 흙을 촉촉하게 유지할 정도로 적당히 준다. 주 1회 정도가 좋다.
2. 겨울에는 토양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한다.
3. 바람이 잘 통하는 적당한 그늘에 두는게 좋다.
4.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는 꼭 실내에 들여놓아야 한다.
5.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물주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수경재배로도 많이 키운다.
6. 번식도 쉬워 줄기를 5cm잘라서 모래에 꽂으면 된다.
초록 식물을 집안에 들여 놓으니 확실히 마음의 안정이 찾아온다. 눈의 피로도 훨씬 줄고 일단 기분이 상쾌하고 바라보는 여유가 생긴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꽃집 앞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오래도록 쳐다보는지 왜 화분들을 하나 둘씩 구입해 가는지 그 심정이 이해가 된다. 아파트 베란다에 작은 실내 정원을 꾸미고도 싶지만 아직은 그렇게 크게 일을 벌이고 싶지는 않고 작고 예쁘며 키우기 쉬운 화분들을 하나씩 사 모으고싶다. 언젠가는 이 초록이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 작은 식물원처럼 보일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