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라면 인아웃 스윙궤도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연습하고 연구하고 또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인아웃의 좋은 스윙궤도를 따라 스윙을 해야 강한 임팩트로 공을 멀리 똑바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인아웃 스윙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왜 그럴까?
일반인들은 뒤에서 앞쪽으로 힘을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힘 쓰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한다.
나 역시 힘을 어떤 식으로 공에 전달해야 할지 몰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인아웃 골프 스윙을 위해서는 레깅과 샬로윙이라는 동작이 필요하다. 반드시 필요한 동작은 아니지만 좋은 스윙을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는 동작이다. 때문에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동작으로 적당히 연습해서 몸에 익힌다면 골프 실력이 일취월장 할 것이다.
레깅(lagging)
★lagging : (사전적의미)지체. 느림. 뒤떨어짐
★하체와 몸통 회전에 의해 클럽이 끌려 내려오는 동작을 레깅이라고 한다.
★펌프 드릴은 레깅 동작을 잘 할 수 있는 좋은 연습 방법이다.
★손목 각도를 유지한 채로 스윙을 하면 스피드가 좋아져 임팩트 때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레깅을 하면서 스윙을 하게되면 볼을 늦게 치는 레이트 히트(late hit)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런 레이트 히트가 강한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다.
샬로윙(shallowing)
★shallowing : (사전적의미)얇팍한, 얇은
★다운 스윙시 샤프트가 눕혀지고 클럽 헤드가 뒤로 쳐지면서 내려오는 동작을 샬로윙이라고 한다.
★헤드는 뒤에 둔채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하게 유지되는 느낌을 가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떨어뜨린다.
★약간은 8자 스윙과 비슷한 궤도가 이루어진다.
★클럽 헤드가 뒤에서 공을 치러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인아웃의 스윙 궤도가 만들어진다.
★인아웃의 궤도로 레이트 히트가 이루어 지면서 공에 강한 힘을 실어 멀리 보낼 수 있다.
★부자연스럽게 억지로 샬로윙을 하면 손목의 릴리스 타이밍을 놓쳐 슬라이스가 심하게 날 수 있다.
레깅과 샬로윙은 어떤 의미에서는 비슷하다. 레깅을 하면 샬로윙 동작도 같이 나오고 샬로윙을 하려면 레깅 동작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연습을 하다보면 두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좋은 스윙은 레깅과 샬로윙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임진한 프로가 늘 말하는 백스윙 때 힘을 빼고 다운 스윙 때 몸통 회전 하면서 채를 툭 떨어 뜨리기만 해도 거리는 나간다는 이 말에는 레깅을 통한 레이트 히트가 이루어지고 샬로윙에 의한 인아웃 스윙이 다 포함되어 있다. 레깅과 샬로윙을 통해 똑바로 멀리 공을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