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유행하는 빅 선 쿠션을 사보았다. 선 쿠션의 원조는 엘로엘 팡팡 빅 선 쿠션이지만 ahc에도 나와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구입해 보았다. 사이즈가 정말 크다. 보통 커버쿠션보다 2~30프로는 큰 사이즈다. 거의 얼굴만한 크기다.
일단 어떤 점이 편리한지 알아보자.
퍼프 사이즈가 일반 퍼프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한번 찍으면 한방에 얼굴 전체를 다 가릴 수 있다.
화장 한 위에 덧바를 수 있어 편리하다. 화장이 밀리거나 뭉치지 않는다. 선스크린을 한 후 커버쿠션을 바르면 화장을 고친 효과가 있다.
퍼프를 사용하니까 손바닥에 묻을 일이 없다.
처음 얼굴에 올리면 시원한 느낌이 확 든다. 더운 여름 얼굴이 달아올랐을 때 사용하면 진정작용 효과도 있겠다. 내용물은 거의 하얀색이다. 얼굴에 올렸을 때 색이 살짝 있는데 투명한 흰색이라고 해야 할까. 여러 번 덧바르면 좀 하얗게 뜨는 경향이 있다. 톤 업 효과가 살짝 있고 끈적임은 거의 없다.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기본이고 미백효과와 주름개선 기능까지 삼중 기능성을 가진 화장품이다.
피부를 보호해 주는 수분 진정 선 쿠션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시로 덧발라 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톤 업이 너무 많이 되다 보니 얼굴이 하얗게 떠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색조화장을 안 하고 선 쿠션만으로 피부톤을 잡아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외출 시 화장을 고쳐야 할 경우 한 번 정도 덧발라 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차라리 무색투명했더라면 수시로 덧발라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었겠지만 살짝 하얀 끼가 있어 여러 번 바를 때는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면 얼굴만 동동 떠보일수 있다. 역시 테스트 용으로 한 개정도 사서 직접 써보고 장단점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