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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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5개 메이저 대회

오늘부터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가 열립니다. 5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로 골프대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여자 골프의 5개 메이저 대회는 4월에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 6월에 열리는 US 여자 오픈, KPMG 우먼스 PGA챔피언십과 7월에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8월에 열리는 AIG 위민스 오픈 이렇게 5개 대회를 말합니다. 그 첫 시작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입니다.

연못에 빠지는 우승 세리머니

이 대회의 시그니처는 우승자가 연못에 빠지는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연못이 깊어 보이지 않아 우승 선수와 동료들이 뛰어들 때면 혹시라도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실제로 스테이시 루이스 어머니가 함께 연못에 입수를 하다 다리를 다친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연못의 깊이를 더 깊게 만들고 수질도 수영장 수준으로 개선해서 선수들이 뛰어들어도 다치지 않도록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우승 입수를 한 한국 선수들

한국 여자 골프의 저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으로 연못에 빠지는 영광을 누렸던 한국 선수로는 2004년 박지은, 2012 유선영, 2013 박인비, 2017 유소연, 2019 고진영, 2020 이미림 선수가 있습니다. 잊지 못할 영광의 순간을 간직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포피의 연못에 뛰어들 호수의 여왕은 누구?

2021년 오늘 개막한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어느 선수가 연못에 빠질 영광의 기회를 가질까요?

바람 같아서는 한국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우승의 기회는 어느 정도 운이 따르는 선수에게 돌아가는 것이니까 누가 가장 운이 좋은 선수인지 마지막 라운드까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1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는데 이 중에 과연 누가 우승을 하게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아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이 없는 김세영 선수가 우승을 하면 어떨까 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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