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치르다? 치루다?

2021. 7. 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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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치렀다

지인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장례식은 잘 치뤘어?"

"응, 조촐하게 잘 치렀어."

 

문자를 주고받고 나니 뭔가 어색한 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는 치뤘어? 라고 물어봤고 대답은 치렀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이 맞는 건지 알아보았습니다.

 

 

치르다에는 다음과 같이 3가지 정도의 뜻이 있습니다.

 

치르다

  1. 돈이나 대가 등을 내주다 (예:이번 일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2. 무슨 일을 겪어내다 (예:장례식을 잘 치렀다.)
  3. 아침이나 점심 따위를 먹다 (예:아침을 치르고 출발했다.)

치루다 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치루다는 생활 속에서 잘못 사용된 말입니다. 이번 기회에 치르다 치렀다의 올바른 표현을 배웠기 때문에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앞으로는 바르게 사용하도록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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