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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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후 증상 후유증

오후 4시에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접종 부위에 근육통이 생겼습니다. 왼팔에 접종했는데 신체 왼쪽 부분 군데군데서 근육통이 살짝 나타났습니다. 몹시 피곤해졌고 잠이 왔습니다. 

 

둘째 날은 팔의 근육통이 더 심해졌습니다. 타이레놀을 한 알 먹었습니다. 중병을 앓고 나서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처럼 무기력하고 매우 피곤했습니다. 눕기만 하면 잠이 쏟아졌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잠을 잤습니다. 깨어 있는 시간에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는 것 외에는 집중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게 된 킬링 타임 용 영화 두 편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백신 휴가 영화

 

더 스웜

프랑스 영화 

러닝타임 101분

 

줄거리

남편이 죽고 아들과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비르지니는 식용 메뚜기를 재배해서 먹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식용 메뚜기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고 판로도 없는 데다 가격도 형편없이 저렴해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집니다. 메뚜기의 재배량도 많지 않아 원하는 만큼 공급해 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어느 날 메뚜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광경을 목격합니다.

 

그것은 바로 비르지니가 다쳐서 쓰러졌을 때 흘린 피를 메뚜기가 먹고 나서부터라는 것을 알게 된 비르지니는 메뚜기의 먹이로 피를 공급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피를 사 올 수 없게 되자 비르지니는 자신의 피를 내어줍니다. 얼굴에 그물망을 쓴 채 벌거벗은 채로 메뚜기들에게 뜯어 먹히고 있는 장면은 정말 소름 끼칩니다.

 

피맛을 알게 된 메뚜기들은 피를 가진 생명체를 보면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메뚜기들에게 피를 먹이면서 재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베킷

이탈리아 영화

러닝타임 108분

 

줄거리

그리스를 여행 중인 미국인 커플이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후 여자 친구는 죽고 주인공 베킷은 혼자 살아남습니다. 하지만 살아남은 그 순간부터 그는 도망자가 되어 필사의 도주를 시작합니다. 이유도 정체도 전혀 모른 채 목숨을 위협받으며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베킷 역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영화 테넷에서도 나왔다고 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유명한 덴젤 워싱턴의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인물은 아버지만 못하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베킷 혼자 도망 다니는 영화입니다. 그 와중에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망 다니는 곳마다 아름다운 그리스의 자연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도망의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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