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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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란

110미터 전후로 남은 거리에서 온그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클럽으로 거리와 방향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클럽입니다. 통상적으로 피칭웨지, 어프로치웨지, 샌드웨지, 로브웨지로 부르면 로프트각으로 56도 48도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어프로치 웨지

이번에 아이언을 바꾸면서 어프로치 웨지가 생겼습니다. 어프로치웨지는 로프트각이 대략 50~54도인 웨지를 말합니다. 원래 사용하던 아이언에는 샌드웨지와 피칭웨지만 있었기 때문에 어프로치웨지의 거리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거리가 35미터 미만으로 남으면 샌드웨지로 조절했고 50미터 전후로 남으면 피칭을 사용했었습니다.

 

어프로치 웨지는 샌드웨지와 피칭웨지 사이의 웨지로 갭웨지라고도 불리는데 사람들은 주로 어프로치 할 때 많이 사용을 하고 있더군요. 거리에 상관없이 벙커에서만 샌드웨지를 사용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벙커 외의 어프로치는 모두 어프로치웨지를 사용해서 굴리는 샷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샌드웨지로 50미터 이하는 모두 커버했던 필자로서는 벙커에서만 샌드웨지를 사용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따라서 새로 마련한 세 가지 웨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가 되었습니다.

웨지의 로프트각

어떤 웨지들은 웨지마다 로프트각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몇 도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데 필자를 비롯해서 여자들이 사용하는 웨지에는 각도가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S(SW), A(AW), P(PW), L(LW) 정도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몇 도인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브랜드마다 로프트각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아이언을 구입하고 나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전에 사용하던 웨지와 다르게 거리가 맞지 않고 각도도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브랜드마다 1~2도 정도 로프트각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매버릭의 웨지는 S가 54도, A가 48도, P가 43도로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로프트각이 조금씩 낮았습니다. 그래서 거리가 좀 많이 났습니다.

연습장에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 각 웨지 별로 거리를 맞춰놓긴 했습니다. 얼마나 정확하게 사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왜 웨지에만 표기방법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공통적으로 각도면 각도로 알파벳이면 알파벳으로 통일해 주면 좋을 텐데 각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을 경우 거리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본인의 클럽을 사용하니까 문제는 없겠지만 렌트를 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채를 빌려 사용할 경우에는 거리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정확성을 요구하는 클럽이라면서 정확하게 로프트각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이상합니다.

다양한 웨지 종류와 웨지의 중요성

로프트각에 따라 웨지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스핀을 걸어 세우고 싶을 때 굴리고 싶을 때 각도를 달리해서 사용해야 하니까 각도가 다른 다양한 종류의 웨지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유리할 거 같습니다. 웨지를 잘 사용해서 숏게임을 정복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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