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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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상부장 사용하려면

키 작은 주부로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주방용 사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싱크대 상부장은 나에게는 너무나 높은 곳이라 손이 닿질 않습니다. 늘 식탁 의자를 끌어와 밟고 올라서서 그릇을 꺼내고는 했습니다. 매번 주변의 키가 큰 남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참에 간이용 사다리를 장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상품을 검색해보니 사다리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해서 선택 장애가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모양도 가격도 크기도 제각각 달라서 어떤 게 나에게 가장 잘 맞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고려할 사항은 보관이 쉽도록 접을 수 있는 형태여야 했고 밟고 올라섰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튼튼하고 안정적이어야 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아야 했습니다.

러버메이드 접이식 스텝 스툴

이 조건을 만족하는 상품이 러버메이드의 스텝 스툴이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다루기 쉽고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이동과 보관이 편리했습니다. 가격도 5만 원 전후로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스텝 스툴은 생각보다 큼지막하고 두툼했습니다. 처음에는 접고 펴기가 뻑뻑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수록 접고 펴기가 편해졌으며 두툼한 볼륨감은 발판의 안정감을 주고 튼튼했습니다.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어 간이 의자로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접어놓은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잘 서있어서 보관이 용이했습니다.

 

이제는 그 어떤 높은 곳이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손이 닿을 수 있습니다. 간이 사다리를 밟고 올라서면 높은 산에라도 올라가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높은 곳에 수납한 물건들과도 자주 얼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사다리를 밟고 올라설 일이 뭐 그리 많을까 싶지만 싱크대 상부장을 설치한 주방이나 냉장고 위에 수납을 할 경우 등등 사다리를 사용할 일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러버메이드 접이식 스텝 스툴이 생긴 후로는 높은 곳의 수납도 두렵지 않아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정과 주방의 필수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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