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반응형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주방의 혁신적인 제품 중 하나 주부들에게 시간적 자유와 설거지로부터의 해방을 가져다준 제품은 뭐니 뭐니 해도 식기 세척기입니다. 한참 옛날에는 한식의 식기 형태가 식기세척기에 적당하지 않아 기계로 그릇을 씻어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소비자들이 거부하며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설거지는 손으로 해야 깨끗하고 마음이 놓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엄청난 발달로 인해 그런 선입견은 옛말이 되었고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는 주부들의 만족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모두들 한 입으로 식기세척기 사용을 적극 추천한다고 합니다. 이에 힘입어 설거지가 죽어도 싫을 때가 있는 한 사람으로서 식기세척기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싶어 이번 이사를 기회로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식구 수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식기세척기는 12인용이 좋습니다. 둘이 먹는다고 그릇이 2개만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요리와 식사 등을 감안하면 12인용의 크기가 절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식기 세척의 기본 코스는 대략 1시간 전후로 꽤 긴 편입니다. 그릇의 양과 오염의 정도 헹굼의 횟수 그리고 열풍건조까지 모든 코스를 다 실행할 경우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설거지를 반드시 1시간 이상해야 한다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삼성의 식기세척기는 원하는 기능만을 쏙쏙 뽑아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세탁기에서 탈수만 따로 한다던지 급속 세탁 기능으로 세탁 시간을 짧게  하는 것처럼 식기세척기에도 이런 스마트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만 잘 사용해도 설거지의 퀄리티가 올라갈 겁니다.

손 설거지 후 단독으로 건조만 하고 싶다면

어떤 날은 가볍게 그릇들을 빨리 씻어낸 후 건조만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 같은 장마철에는 더욱 건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식기세척기 어디를 살펴봐도 건조만 되는 버튼이 없습니다. 살짝 실망했지만 그럴 리 없으리라는 믿음에 설명서를 찾아보았습니다.

 

건조만 되는 방법을 찾긴 했지만 이 또한 복잡하게 스마트 폰 앱을 사용해서 선택하는 거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한 세상이지만 식기를 건조하기 위해 스마트 폰을 꺼내 앱을 실행해서 건조 기능을 눌러야 한다면 번거롭고 짜증 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설명서에서 반가운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다운로드의 기본 설정값은 건조 단독 코스입니다.

 

그러면 그렇지 스마트 폰의 앱을 켜지 않고도 세척기에서 바로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단독 코스라는 버튼을 누르면 기본으로 설정된 건조만 진행됩니다. 시간은 1시간 11분으로 조금 오래 걸리지만 건조만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앞으로 새롭게 나올 식기세척기는 건조 시간을 좀 줄여서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량의 깨끗한 식기를 30분 이내로 빠른 세척을 원한다면 상단급속

오염이 심하지 않고 그릇 양이 그다지 많지 않다면 1시간 40분 씩이나 세척기를 돌리고 싶지 않습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설거지해주는 기능은 없을까 고민해 보니 상단 급속이라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시간은 29분 걸립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라 시간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상단 급속 설거지는 말 그대로 그릇들을 1단 바구니와 2단 바구니에만 넣어서 빠르게 설거지하는 방식입니다. 세척기에는 그릇을 놓을 수 있는 바구니가 3군데 있는데 위에서부터 차례로 1단 2단 3단 이렇게 구분됩니다. 마지막 제일 아랫부분의 3단 바구니는 큰 그릇과 냄비 프라이팬 등을 씻는 곳이라 이곳을 제외한 윗부분에만 그릇을 넣고 상단 급속을 선택하면 빠르게 설거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내게 꼭 필요한 기능이라 아주 기쁩니다.

식기세척기 통을 위생적으로 통살균하고 싶을 때

식기세척기는 나 대신 지저분한 그릇들을 깨끗하게 처리해 주는 고마운 기계이므로 깨끗하게 관리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야 나를 위해 오래 동안 일 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조를 청소하듯이 세척기도 통살균이라는 기능을 통해 내부 세척을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횟수가 많아지면 알아서 통살균 표시등이 켜진다고 하니 잊어버릴 일도 없습니다. 젖병 살균 버튼을 3초간 눌러주면 통살균 기능으로 바뀝니다. 시간은 1시간 40분 걸립니다. 어쩌다 한 번 하는 과정이니까 이 정도의 시간은 걸려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식기세척기를 스마트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