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식이 폭락을 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대비 5%이상 변동/등락 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호가는 5분간 정지되는데 이런 조치를 사이드카라고 한다.
선물 시장의 급등락에 따라 현물 시장의 가격이 급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격 안정화 장치로
시장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만을 잠시 중지 시키는 제도이고
사이드카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되며 하루 한 차례만 발동한다.
또한 주식시장 매매거래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사이드카는 서킷 브레이커의 전단계로 증권 시장의 경계 경보라 할 수 있으며
서킷 브레이커는 공습 경보라 할 수 있다.
서킷 브레이커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 폭이 10%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서킷 브레이커는 과열된 회로를 차단한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돌릴 틈을 줘 이성을 되찾아 매매에 참가하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 동안 모든 호가 접수 및 매매 거래가 중단되며
향후 10분동안 새로 동시호가가 접수된다.
총 30분간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셈이다.
서킷 브레이커는 하루 한번만 발동되며 장 종료 40분 전에는 발동될 수 없다.
서킷 브레이커는 1987년 블랙먼데이를 겪으며 처음 도입됐다.
2020년 코로나 확산에 국제 유가 폭락까지 더해지며 뉴욕 증시가 폭락하자
23년만에 두번째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