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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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식당

이케아에 가면 밥 먹을만한 제대로 된 식당이 없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그 넓은 이케아 매장에 들어서면 다시 나와서 식당을 찾을 만한 기력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이케아 식당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푸드코트의 음식이란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음식의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다고 할 수 있는 가격도 아니다. 식성이 좋아서 여러 가지를 먹게 된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 정도의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이케아 푸트코트는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뷔페인 듯 비슷하면서도 대기업 직원 식당의 시스템과도 비슷했다. 

 

 

일단 작은 카트를 밀고 그 위에 트레이를 얹는다. 3층까지 쟁반을 올릴 수 있다. 카트를 밀고 줄을 서서 음식이 있는 곳을 돌면서 원하는 음식을 쟁반에 올린다. 음식은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 식전 메뉴, 간식, 음료까지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었다. 많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빵 종류는 여러 가지 있었던 것 같다. 

 

 

선택을 완료했으면 계산대를 통해 계산을 하고 나온다. 식탁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면 된다. 또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다시 카트를 밀고 들어가 같은 과정을 거쳐 음식을 가지고 나오면 된다. 

 

 

푸드코트 음식의 맛은 절대 기대하지 않는다. 그냥 갈데없고 허기를 채워야 하니까 가장 무난한 메뉴를 선택한다. 닭갈비 스테이크와 햄 김치볶음밥을 골랐다. 워낙 입이 짧은 체질이라 입맛에 딱히 맞지는 않았다. 허기를 겨우 면하고 쇼핑을 시작했다. 이케아에 왔으니 이케아의 밥도 먹어보는 경험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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