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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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교체 필요성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노스페이스 롱패딩으로 몇 해를 지내오면서 크게 만족했었습니다. 

아들과 똑같은 패딩제품인줄 알았던 내 패딩이 알고보니 헤비구스다운이 아닌 경량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이 컸습니다. 

 

작년에는 올해에 비해 많이 춥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본격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 강한 한파와 강추위로 새로운 패딩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들의 추천으로 알게된 코오롱 안타티카 제품. 

안타티카 제품 중에서도 롱과 숏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급히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안타티카 롱 제품이 눈에 들어왔고 하루 빨리 착용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2020년에 2019 이월상품을 구매하는 이유?

2020년이 다 지나간 지금, 제목에 써 있듯 2019년에 출시한 안타티카 제품을 산 것에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2020년 버전 대비 2019년 버전 제품이 보온성이 높고 헤비다운이라는 점
  2. 역행하는 신제품의 외형 디자인 
  3. 이월 상품의 가격 메리트 

 

인터넷에 어느정도 나와있겠지만 2020년 안타티카는 2019년 안타티카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하고 인기가 없다는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많은 분들이 리뷰한 것처럼 보온성도 떨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필자는 반드시 따뜻한 롱패딩을 입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패딩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더보기

또한 작년 춥지 않았던 겨울로 인해 패딩 판매량이 매우 줄어 재고가 많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올해에도 몇 번에 걸쳐서 코오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대란에 가까운 초특가 할인행사를 몇 번 진행했습니다. 

 

그 때 안타티카 이월 상품을 절반도 넘는 가격(최대 60%) 이상 할인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당시에는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패딩을 새로 구매해야하는 분들은 이런 이월상품 또는 특가할인 기간을 놓치지 말고 체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패딩 상세 후기 

처음 패딩을 입어봤을 때 느낀 것은 마치 겨울이불을 몸에 감싸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 150 후반대의 제가 입었을 때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기장입니다. 

겉감은 고어텍스와 바람막이(윈드스토퍼) 소재로 매우 탄탄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 패딩은 얇은 비닐과 같은 느낌의 겉감인 반면에 안타티카만의 견고함이 있습니다. 

 

 

겉에서 봤을 때에는 패딩에 퀼팅이 들어가지 않아 매끄러운 단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감은 퀼팅처리 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으로 구매했고 광택같은 유광이 아닌 매트한 무광처리 되어 있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퀼팅의 느낌이 덜하다보니 코트의 대용으로도 적합하다는 느낌이 아주 조금은 들기도 합니다. 

 

일반 패딩처럼 누빔처리가 많이 되어있으면 아무래도 캐주얼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구매 당시에도 입으면서도 인지하지 못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된 것은 안감은 레오파드(호피) 무늬로 처리된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민무늬 단색으로 처리되었다면 옷을 착용하면서 헤지는 상태가 더욱 도드라보였을텐데 이런 부분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주머니에도 겉에서 한 번 더 버튼으로 잠글 수 있도록 디테일에 신경써준 점이 좋았습니다. 

 

 

요즘 패딩은 웬만하면 당연하겠지만 주머니 안감도 기모처리 되어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이 모자와 모자에 부착된 라쿤 털 입니다. 

몹시 풍성해보이는 라쿤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을 모두 가져다 주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탈부착 또한 가능하고 모자가 너무 푹 눌러 씌어져 시야확보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아래처럼 모자 뒷부분에 버튼 스트랩이 부착되어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안 쪽 디테일로는 안주머니와 허리조절 밴드가 있습니다. 

 

 

소매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이런 시보리가 들어가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겨울 상품으로 구매한 제품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별 5점 만점에 5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 가지를 단점으로 꼽아보자면, 

  1. 신제품 또는 정가 기준 100만원에 육박한 가격

  2. 인기상품일수록 부족한 재고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선물로 패딩을 고려하고 있다면 몽클레어나 무스너클 등과 비등하게 감히 안타티카도 포함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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