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입안염) 치료제 알보칠 사용법과 주의사항

콕 찍어 바르는 알보칠

알보칠을 몰랐을 때는 오라메디 정도로 구내염을 치료하곤 했었다. 그러나 항상 그 효과에 불만이 많았었다. 고통이 줄어들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알보칠을 알게 되었고 그 무지막지한 효과에 한방에 반해버렸다. 바르는 순간 끔찍한 고통이 있지만 후에는 약간의 마취 효과가 있어 염증의 아픔이 사라진다. 순간 다 나은 기분이 들 정도다.

 

 

구내염을 달고 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아픔을 가진 사람끼리 정보를 공유하다가 알보칠의 효과를 알게 되었다. 입안에 허옇게 구멍이 생기고 점점 커져가면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커진다. 특히 송곳니 근처나 앞니가 닿는 쪽에 구멍이 생기게 되면 거의 말을 못 할 지경이 된다.

 

 

이럴 때 알보칠 원액을 면봉에 찍어 구멍 난 부위에 콕 찍어 바르면서 지그시 눌러주면 엄청난 고통이 오지만 잠시 후 마취상태가 되기 때문에 염증 부위가 전혀 아프지 않게 된다. 조금 지나면 상처부위는 하얗게 막이 생기면서 죽어가고 새살이 돋는다. 이 과정이 몹시 고통스럽지만 구내염을 빨리 낫게 하는 데는 효과적이다.

 

약국 가서 알보칠을 달라고 하니까 약사가 아 네 아픈 약이요... 하면서 내주었다. 하루에 두 번 이상은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사항도 알려주셨다.

 

알보칠의 성분과 원리

• 알보칠은 폴리크레쥴렌 수용액으로 괴사 된 세포에만 작용하여 살균 지혈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 화학적으로 화상을 입혀 괴사 된 세포를 탈락시키고 고통을 없애준 후 상처의 재생 과정을 도와준다.
• 강한 산성으로 염증을 강력하게 소독하고 제거해 준다.

 

 

알보칠 사용법

• 입안 염증 주위의 침을 제거한다.
• 면봉에 알보칠을 묻혀 염증 부위에만 정확히 약을 묻힌다. 
• 그 상태로 잠시 말려준다. 
• 약과 침이 바로 섞이지 않도록 건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사용을 권장한다.

알보칠의 효과

구내염의 살균 소독 수렴 작용

변성 괴사 된 조직에 작용

 

 

알보칠 가격

약국에서 6800원에 구입했다. 

 

또 하나의 가정상비약

구내염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타이레놀 콜드, 아시클로버, 그리고 알보칠은 집 안에 반드시 구비하고 있어야 할 비상약이다. 구내염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면 알보칠을 사용해 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 처음 사용할 때는 고통이 너무 심해 욕이 나올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사의 말이 저절로 나올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