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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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플리 T8 인바디 체중계

집에 체중계가 없이 산지 오래되었습니다. 몸무게에 큰 변화가 없는 편이라 체중이 크게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고 뭔가 꽉 조이는 듯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살이 찌면서 체형이 변한 듯합니다. 체중계가 있으면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집엔 왜 체중계가 없냐며 아들이 어이없어했습니다. 체중계를 하나 사야겠다며 폭풍 검색을 하더니 요즘 가장 유명하다는 인바디 측정이 가능한 체중계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인바디 측정은 헬스장이나 건강 검진 센터 이런데나 가야 해주는 건 줄 알았는데 집에서 측정할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핏데이즈

핏데이즈라는 앱을 깔고 로그인을 하면 체중계에 올라선 순간 내 몸의 상태를 인바디로 측정해 데이터로 알려줍니다. 18가지 체성분 데이터가 나옵니다. 단순히 몸무게만 재던 예전 방식이 아니라 체지방율, 근육량, 골질량 등을 알려주니까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아주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충분히 참고할만한 내용이긴 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뭔가 제대로 된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받아보는 느낌입니다.

원하는 목표 체중을 입력합니다. 매일 체중을 재도 되고 어쩌다 한 번씩 재도 됩니다. 데이터가 지난번 것과 비교해서 알려줍니다. 아직은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체지방율이 높고 기초대사량이 낮게 나왔습니다. 몸무게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기초대사량도 높이고 체지방율도 낮춰야 합니다.

올바른 사용방법

체중계 올라가기 전에 핏데이즈를 켭니다. 체중을 잴 때는 맨발로 가운데에 정확히 발을 위치한 후 올라갑니다.

그러면 핏데이즈에 데이터가 수집됩니다. 

한눈에 쉽게 다 보여집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도 힘들고 체지방률을 낮추는 것도 무척 힘듭니다. 하지만 아예 모르고 방치하고 있을 때보다는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이걸로 인해 체중도 관리하고 건강도 관리하게 된다면 정말 일석이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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