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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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 에딩거 바이스비어

편의점에 가면 세계 맥주를 만원에 4캔(500ml) 살 수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맥주 맛을 잘 모르니까 일단 종류별로 구입해 봅니다. 4가지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맥주가 에딩거입니다. 잔에 따르자 거품이 잘 나고 거품 맛이 무척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갈증이 심했던 모양입니다.

에딩거는 쓴맛이 덜하고 순합니다. 그래서 맥주를 잘 못 마시는 사람에게 적당합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맥주를 마시고 나서도 속이 아주 편안했다는 점입니다. 원래 찬 맥주를 마시고 나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편이었는데 에딩거는 그런 증상 없이 속이 편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밀맥주 양조장 에딩거 바이스 브로이

에딩거는 상면발효 형식의 에일 맥주로 알코올이 5.3%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일 맥주는 라거 맥주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살짝 높은 편이고 색이 짙으며 깊은 맛이 납니다. 과일 향이 살짝 나기도 한다는데 그렇게 느껴질 정도는 아닙니다. 밀맥주가 떠오르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맥아를 보리 맥아를 쓰느냐 밀 맥아를 쓰느냐에 따른 차이라고 합니다. 보리나 밀이나 거기서 거긴 줄 알았는데 보리와 밀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새로운 것을 알아갑니다. 그렇다면 밀맥주가 속을 더 편하게 해 준다는 건데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안 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인가 봅니다.

맛있게 먹는 법

음용법이 적혀있습니다. 잔을 45도 기울여 맥주의 80%를 천천히 따른 후 캔을 가볍게 흔들어 바닥에 침전된 효모를 남은 맥주와 잘 섞어 따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거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적은 양을 자주 따라 거품을 많이 내서 마십니다. 거품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밑이 좁고 위가 넓은 잔을 사용하면 됩니다. 김치 냉장고에 보관한 맥주보다는 일반 냉장고에 보관한 맥주가 더 맛이 좋았습니다. 너무 찬 거 보다는 적당히 찬 정도가 맥주의 맛을 살려 주나 봅니다. 밥 먹기 싫은 날 에딩거 맥주 한 잔으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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