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반응형

제천 여행의 하이라이트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탑승

제천을 홍보하는 영상을 지하철 안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자주 보았습니다. 특히 모노레일 타는 모습이 인상 적이어서 제천 가면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제천을 여행을 가게 되면서 드디어 홍보 영상에서만 보던 모노레일을 타게 되었습니다. 제천은 어딜 가나 안심콜로 출입 기록 인증을 합니다. QR 체크로 인증하는 서울이나 경기권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출입 기록 인증을 받았습니다.

비봉산 정상의 전망대를 가는 방법은 모노레일도 있고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여러 번 타 보았던 경험도 있고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닫힌 공간에 여러 명과 함께 있고 싶지 않아서 케이블 카 대신 모노레일을 선택하였습니다. 모노레일도 6명이 함께 탑승해야 하긴 하지만 막힌 공간이 아니고 사방이 뻥 뚫린 자동차 형태가 모노레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착순으로 열차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당일 물량이 소진되면 탑승이 불가능 합니다. 1인 4매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노레일 가격 탑승시간 탑승인원

모노레일은 성인 기준 왕복 12000원이고 상행 25분 하행 25분 왕복 50분 정도 탑승을 하게 됩니다. 4분 간격으로 열차가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탑승 시간은 편도 25분이지만 25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꽤 길게 느껴졌습니다. 45도 이상의 급경사를 오를 때는 거의 누워서 올라가는 느낌이었고 45도의 급경사를 내려올 때는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방이 뚫려있고 높은 경사를 올라가는 열차라서 조금은 공포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노레일 한 량에 6명이 탈 수 있습니다. 앞자리가 명당자리일 거 같지만 막상 타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양 옆으로 나들을 볼 수 있고 뒤 칸에 타도 앞에 펼쳐지는 진행 상황이 다 보입니다. 게다가 천장 위도 투명해서 하늘과 나무를 올려다볼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끼리만 타고 싶었지만 마침 가족 4명이 출발 시간에 맞춰 왔기 때문에 6명을 꽉 채워서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45도의 급경사가 있긴 하지만 속도가 느린 편이라 크게 위험하거나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시원한 숲 속 바람을 맞으며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열차를 타고 산 정상까지 가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게 걸어서 등산하는 고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그림 같은 청풍호

제천의 아름다움을 책임지고 있는 곳은 역시 유명한 청풍호입니다. 잔잔하고 조용하며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청풍호의 모습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대는 몹시 인기가 많습니다. 전망대에서 찍힌 청풍호는 그야말로 천국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인지 전망대에는 많은 사진 스폿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찍을 수 있고 산 자락을 담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청풍호의 멋진 모습을 찍을 수 있는 장소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사진 스폿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인생에 남을 만한 사진을 건질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작은 도시들 곳곳을 찾아 여행을 다니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당분간은 우리나라의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다니는 여행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