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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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결제 시스템의 진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은 이제 전혀 낯선 시스템이 아닙니다. 패스트푸드 점이나 소규모의 음식점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사용하다 보니 이보다 더 편리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음식점 입구에서 줄을 서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테이블을 찾아 앉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얌샘 김밥 기흥점 매장에서는 이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우선 자리를 잡고 앉은 다음 그 자리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테이블마다 놓인 미니 키오스크 

신기하게도 테이블마다 작은 키오스크가 놓여 있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방식과 같았습니다. 메뉴를 정하고 결제를 선택하면 카드를 넣어달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안내의 설명에서 보이는 것처럼 카드를 카드 슬롯에 꽂아 주면 결제가 되고 영수증까지 출력됩니다. 이렇게 신통방통한 기계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주문은 주방으로 전달되고 내가 주문했던 음식이 나옵니다. 따로 직원을 두지 않아도 되니 소규모 매장에서 사용한다면 혁신적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같습니다. 지금은 그다지 많은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편리함과 정확성까지

모든 얌샘 김밥 매장에서 미니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키오스크 앞에 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 수 있고 주방 입장에서는 잘못된 주문을 받지 않아 손님과 언쟁할 일도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매장에 직원이 하나도 없는 게 아니어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직원을 불러 물어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쇼핑 좀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은데 한 번만 사용해 보면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얼마나 더 새로운 발명으로 변하게 될지 두려우면서도 설렙니다.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야 할 텐데 그만큼 배워야 할 것들이 쌓여가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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