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반응형

배달의 민족 비마트를 통해 발굴한 맛집 하린이네 쭈꾸미

오늘은 또 뭐 맛있는 걸 해 먹을까 하며 비마트의 상품들을 둘러봅니다. 간편식으로 나온 일품요리나 밀키트 위주로 음식들을 찾아보며 후기들을 꼼꼼히 읽어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 하린이네 쭈꾸미였습니다. 쭈꾸미에 관한 상품은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것저것 먹어 보았지만 딱히 한 가지로 정착하지 못하고 더 입맛에 맞는 게 없을까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하린이네 쭈꾸미에 관한 후기는 맛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고 재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다면 한 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인이 먹기 위해 500그램 포장을 구매하였습니다. 쭈꾸미 전문점에서 먹듯이 마요네즈와 김 무쌈 날치알 콩나물 등 중에서 몇 가지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내가 찾던 바로 그 맛 쭈꾸미 볶음 중 최고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팬을 달군 후 한 팩을 다 넣고 3분에서 5분 타지 않게 잘 볶아줍니다. 매운맛을 선호하면 바짝 졸여주고 덜 매운맛을 선호하면 소주를 반잔 정도 붓고 양념이 자작하게 볶아주면 됩니다. 소주가 없기도 했지만 쭈꾸미는 원래 매운맛으로 먹어야 더 맛있고 게다가 마요네즈라는 믿을만한 필살기가 있기 때문에 바짝 졸여 먹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쭈꾸미가 통통하고 아주 실하기까지 합니다. 양념의 색감은 눈으로만 봐도 맛있을 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매운 향이 올라오고 양념이 바짝 잘 졸여졌습니다. 

살짝 구운 김 위에 쭈꾸미와 마요네즈를 얹어 먹어보았습니다.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쭈꾸미 전문점에서 먹던 불맛과 향까지 느껴집니다. 이런 양념이 가능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동안의 다른 쭈꾸미들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둘이서 양껏 먹고도 조금 남아 다음날 혼자 먹었습니다. 다시 주문할 때는 500그램이 품절되어서 300그램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쭈꾸미를 조금 남겨서 김치를 썰어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김가루와 참기름까지 조금 첨가하니 기가 막힌 맛의 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들이 맛있다고 아주 잘 먹어 주었습니다.

맛있는 일품요리를 발견하게 돼서 무척 뿌듯합니다. 하린이네를 검색해 보니 홈페이지가 따로 있고 쭈꾸미 외에도 볶음밥 종류나 닭꼬치 등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하린이네는 맛있는 것만 팔아요.라는 문구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실제로 쭈꾸미 볶음은 먹어본 중 최고였으니까요!!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