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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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홈 골프

비전홈만 있다면 밤이든 낮이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반자가 있거나 없거나 언제 어디서든지 골프가 가능해졌습니다.

골프존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전홈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내심 무척 기뻤습니다. 스크린 골프에 푹 빠져 있었던 때라 더할 수 없이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 미리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고 해서 펀딩을 신청하고 5개월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2월 어느 날비전홈이 도착했습니다. 기대와 흥분으로 언박싱을 하였습니다.

필드에서 스크린 골프로 나아가 이젠 집에서 스윙을 골프의 진화

골프를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칠 수 있다고 했을 때부터 사람들은 긴가민가 의심했었고 실내의 작은 방에서 스크린을 펼쳐놓고 똑같이 18홀 골프 라운드를 할 수 있게 되자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크린 골프의 열기가 광풍으로 이어지자 이제는 집에서 티브이를 연결해 스크린 골프를 칠 수 있게 골프존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비전홈은 과연 성공적일까?

스크린 골프장과 똑같은 화면과 목소리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그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캐디 음성 스크린의 화면을 기억할 겁니다. 비전홈을 켜는 순간 스크린 골프장과 똑같은 화면이 펼쳐져서 깜짝 놀랄 겁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화면과 소리들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제 실전처럼 스윙만 잘하면 됩니다.

설치방법

컴퓨터에 비전홈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합니다. 컴퓨터에 비전홈 론처 아이콘이 생깁니다.

비전홈 론처를 클릭해서 실행하고 로그인 창이 뜨면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을 합니다.

비전홈 아이콘을 클릭하고

함께 온 구성품 중에서 동글을 usb포트에 연결하고 클럽의 전원을 켭니다.

클럽의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센서들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캐디의 음성을 들으며 클럽을 잡고 레디 제스처를 취하고 진동이 느껴지면 레디와 함께 스윙하면 됩니다.

사용 팁

함께 온 구성품 중 에이밍 패드를 사용해 어드레스의 적절한 거리를 가늠하고 발의 위치를 조절합니다. 익숙해지면 에이밍 패드 없이 레디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클럽에 달려있는 임팩트 볼은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임팩트 시 공을 맞추는 느낌을 소리와 함께 느낄 수 있게 배려하였습니다. 임팩트 볼이 위에 있거나 아래에 있거나 상관은 없지만 퍼팅 시에는 임팩트 볼을 아래로 내려놓고 사용하면 무게감을 좀 더 느낄 수 있어 퍼팅의 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 후 장단점

일단 집에서 아무 때나 게임을 할 수 있어 자유롭고 편리합니다. 필드의 골프를 집으로 들여왔기 때문에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하지만 현실감의 측면에서 보면 공 없이 스윙을 하다 보니 손맛이 느껴지지 않아 조금 심심하고 리얼리티가 떨어집니다. 특히 퍼팅을 할 때는 거리와 방향 속도감을 정확하게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장을 갈 수 없는데 골프가 너무 치고 싶다고 느낄 때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에 푹 빠져 있는 골퍼라면 집에 하나 정도 구비해 두어도 좋을 듯합니다. 게다가 스윙 연습에도 도움이 되니 연습도 하고 게임도 즐기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박한 발명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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