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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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존스 호텔

강릉의 호텔을 조사해보면 단연코 유명한 호텔로 세인트 존스 호텔이 검색됩니다. 그 외에도 씨마크 호텔, 스카이 베이 호텔 등등 좋은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 안 가본 곳이긴 하지만 어쩐지 이름에 끌려서 이번에는 세인트 존스 호텔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반려견과 동행할 수 있는 호텔로 소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관광지와 맛집의 접근성이 뛰어남

강릉의 맛집을 몇 군데 검색하고 갔는데 모두가 세인트 존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걸어서도 갈 만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해변이나 강릉 맛집의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참고로 김우정 짬뽕순두부집이나 강문해변 스타벅스, 커피콩빵집 등은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겨울이었음에도 강릉의 날씨는 비교적 포근한 편이었고 첫날은 날씨가 무척 맑고 따뜻했습니다. 겨울 바다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세인트 존스 호텔의 장단점

예약한 방은 오션타워의 디럭스 트윈으로 산이 보이는 방이었습니다. 4성급 호텔이고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호텔임에도 객실의 벽지가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방음이 되어 있지 않아 사방의 소음이 그대로 다 들려서 잠을 잘 잘 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새벽에 질주하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굉음 소리가 높은 객실까지 올라오고 옆방의 청소하는 소리가 거의 소음 수준으로 가깝게 들립니다.

특히 아쉬웠던 점은 방이 추웠습니다. 아무리 온도를 올려 보아도 따뜻해지지 않았습니다. 온도를 28도까지로 설정해 놓았고 바닥은 난방이 되지 않아 찬 기운이 코로 들어와서 잠을 자기가 힘들었습니다. 배수구를 통해 화장실 냄새가 올라오는 것도 인상 찌푸리게 하는 점이었습니다.

 

호텔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무척 오래 걸렸습니다. 셀프 체크인도 설치되어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욕실에 준비되어 있는 건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워시뿐이라 칫솔 치약 비누 등은 챙겨가셔야 합니다. 생필품을 파는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하셔도 됩니다.

 

사실 1박 요금에 비하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룸 컨디션이었습니다. 방음과 난방 문제는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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