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나 욕조 등 배수구가 막혔을 때

 

배수구 막힘 정도에 따른 조치법

 

물이 좀 답답하게 내려가는 것 같을 때

첫 번째는 머리카락 이물질 물때 덩어리 등을 제거해 줍니다. 거름망 위와 속을 칫솔 등의 작은 도구를 사용하여 삭삭 긁어내고 락스를 조금 부어준 뒤 닦아 줍니다. 잠시 물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서 물이 천천히 내려갈 때

두 번째 단계는 배수구 안쪽을 더 깊이 청소하는 방법입니다. 깊숙이 들어있는 머리카락이나 물때를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머리카락 제거기나 옷걸이 등의 길고 거칠거칠한 도구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물질을 한 덩어리 꺼내고 나면 물이 좀 내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샤워 중 발이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 있을 때

세 번째 단계에서는 막힌 배수구를 뚫기 위해 배수구 청소를 해 주는 방법입니다. 이리저리 정보를 찾다 보니 베이킹 소다를 붓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막힌 배수구가 뚫린다고 해서 마침 집에 잠자고 있던 베이킹 소다를 배수구에 듬뿍 붓고 물을 팔팔 끓인 후 배수구에 들이부었습니다. (주의점 : 물기 없이 마른 상태에서 사용해야 효과 있음) 잠시 거품이 이는 것처럼 보이더니 그냥 물이 쑥 빠져나갑니다. 속이 시원할 정도는 아니지만 물이 빠지는 속도가 조금 빨라진 듯이 느껴집니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네 번째 마지막 방법은 시중에 나와 있는 화학 제품의 힘을 빌려 보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뻥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 중에 과연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은 효과를 가져올지는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요즘은 사용자 분들이 후기를 정말 잘 남겨주시기 때문에 좋은 후기가 많이 남아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크게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은 탐사펑입니다.

 

 

배수구 세정제 탐사펑

탐사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부식방지제가 첨가되어있다는 점 때문이었고 다음으로는 배수구에 부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간편함 때문이었습니다.

 

왠지 독한 화학 제품을 마구 부어대면 배수관이 녹아내릴 것 같은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탐사펑은 부식방지제도 들어있고 수산화나트륨 일명 가성소다가 주 원료라서 일단 안심이 되었습니다.

 

간단한 사용법

탐사펑 500밀리리터를 부어준 뒤 약 30분 후에 찬물을 부어 주면 됩니다. 이게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지 않습니까!!

용량은 조금 더 많이 부어도 되고 시간도 30분 이상 오래 방치해도 됩니다.  많이 막힌 경우는 왠지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다만 배수구가 물기 없이 마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좋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후 물을 흘러내려보면 속이 시원하게 물이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속이 다 후련합니다. 탐사펑이 너무나도 예뻐 보입니다. 마구마구 쟁여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탐사펑을 부어 놓으면 어딘가 묘한 냄새가 납니다. 아주 역겹지는 않지만 청소를 해 주어야 할 것 같은 냄새가 나니까 사용 후에는 주변을 깨끗하게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총평

오래된 집에서는 배수구가 낡아서 물이 잘 안 빠지나 했는데 새 집에서도 물이 안 내려가는 것을 보고는 배수구 청소가 정답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배수구도 정기적으로 약품을 이용해서 오염물질 때를 벗겨주어야 제 구실을 할 수 있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이 목욕을 하는 것처럼 배수구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어야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탐사펑으로 배수구를 깨끗하게 관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