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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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

9년 전에 이미 정확하게 코로나19 사태를 예언한 듯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영화 속에 펼쳐진다.




갑자기 전염병이 돌자 사람들은 이성을 잃기 시작한다.

코로나19가 우한에서 처음 발병했을 때 바이러스 전파의 시작이 박쥐라는 낭설들이 계속 돌았다.

사람들은 이 얘기가 맞네틀리네 하며 설전을 벌였는데 이 영화에서 박쥐로부터 감염이 시작되었다는 뉘앙스의 장면을 내보내서 아마 더 그런 설이 돌았는지 모르겠다.


박쥐의 배설물이 돼지에게 영향을 주고 그 돼지를 식용으로 다루면서 사람의 손과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시작되고 걸린 사람들은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정부는 백신을 만들기에 힘쓰지만 기다리는 와중에 사람들의 일상은 파괴되고 분노에 찬 시민들은 폭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혼란한 상황을 틈타 파워블로거인 한 사람은 가짜 뉴스를 퍼뜨려 큰돈을 챙기기까지 한다.

일종의 인포데믹이 셈이다.

전염병의 팬데믹도 무서운데 잘못된 정보의 인포데믹은 더 두렵다.

정말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사람들은 이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나 보다.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잘못된 정보에 빠져든다.



영화에서도 전염병 예방 수칙이 나온다.

가능한 집안에 머물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과 접촉하지 말고...

어쩜 지금의 코로나사태와 똑같은지 놀라울 따름이다.


영화에서 백신을 만들고 보급할때가지 1년이 걸릴거라는 발표에 사람들은 크게 실망한다.

우리도 언제 전염병이 잠잠해질지 백신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암담한 상태에 놓여있다.


2020년 지금의 현실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에 전 세계가 들끓고 있다.

나라마다 전염병에 대응하는 방식도 달라서 그나마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태어나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다.

총이나 칼보다 더 위협적이다.

보이지 않기에 더 두렵고 대처할 방법이 없다.

일상이 마비되고 잃어버려진 시간들 땜에 속상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고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뿐이다.


균의 공격이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한다.!!



#팬데믹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2020/03/10 - [정보] - 팬데믹/판데믹(Pandemic)/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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